세상이 바싹바싹 말라 갈때는
말라간다고 애태우더니 이제 너무 넘칠까？
조바심을 내고 있습니다.. 창밖은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래도 흐르는건 흐를테고 남아있을건 남아 있을건데
조금만 여유로운 맘으루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쪼록 다가오는 긴 마음 젖는 일 없으셨으면 합니다^_^
저는 앞으로 이번주말(？) 서울을향해서 갑니^다^
그리움을뒤루 하구왔던서울를 볼수 있는 저에게
작은 기쁨이 되고 나머지 추억두..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가섭니다..^^
주말부터 비가 온다고 하던데....
오늘 하늘은 물기라곤 하나도 머금지 않은 청명한 하늘 그차체
던데.. 요즘조금 더우실것 같아요....
전 물론 태양빛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달빛을
좋아해요.....강렬하지도 않으면서 은은한...
"그저 비취기만 하는 순수한 달입니다.
그러나 그 달은 이 세상의 모든 수고하며
요동하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어떤 시인의 이런 글귀가 떠올라요...
달은 그 크기도 태양의 400분의 1밖에 되지 않고 또 자체 빛이나
열이없어서 태양의 큰 광채를 반사만 한대요..
그치만 달은 중력의 힘으로 사람이 느끼지 못할만큼 아주
조용히 바다를 움직이게 한대요...
물론 태양처럼 화려하고 그 빛처럼 강렬한 것두 좋지만
달처럼 사람이 느끼지 못한 사이에 바다를 조용히
움직이는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게
그래서 나중에는 사람들 마음에 스며들어 있는 달빛같은
님들이되시길 바래요......^^
오늘두 서울에 달이 뜨겠죠..그 달을 보게될날두?ㅎㅎㅎ
바람 소리를 들으며 세상사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누가 무슨 말을 했던 마음을 비우고 누가 무슨 일을 했던
조바심을 내지 않고 그렇게 5월을 보내려고 해요^
5월에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삶을 변화 시키는 일이라면
모든 걸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살아 봐야겠어요!!
두런두런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하는 세상살이를 맛보고
싶고요... 호호^^.
함께하는 5월 행복할 거예요...그쵸?
밖은 짙은 새벽을 내려 스르르 스르르 내리는 비가 봄을 여물게
하네요!! 오늘 하루 흐리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밤에 비님이
우리 곁에 오니 더욱 방가와요!!
추적추적 마른 땅위로 스며드는 비가 세상을 하나가득
채우고 있는 소릴 들었습니다.. 소나기 처럼 요란하지도 않고
보슬비처럼 손을 내밀어야 비로소 내리는걸 알아채는 것도
아니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정도로 내려주는 비..
참 어려운 말이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수 있다는거..
일상을 살아내다 보면 어느땐 너무 넘치진 않았을까？
또 어느땐 부족하지 않았을까？
매번 돌아보면 후회가 가득해져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것..
같아요^^ 지금 내리는 이 비는 그걸 아주 잘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가 내리면 사람들이 힘이 드는데
왜 혜경이는 이 비가 이리 좋은쥐.. 죄송합니~~~!!다
선생님!님~~!! 아를르의 여인을 이뻐 하시는맘 너무나 잘안답니다!
충고 또한 감사하게 여길 꺼구요
언제 어디서 만날 인연이 될런지 .....아니면...
이대로 다시는 볼 수 없는 인연으로 끝을 맺을런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지금으로서는 다만 인연의 끈을 부여잡고 있는
이 순간만은 아름다워 집니다!!
선생님에 대한 따스한 눈길을 먼저 거두지 않는 일이 계속
허락되어 진다면 그 인연의 폭이 넓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눅눅하지 않게 따스한 온기로 가득차는 그런 한주 되세^요 ^
그리구 저역시 죄송하네요 ..
↑ |
(05.05⌒19:01:21, Hit : 1229)
|
미시간 레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