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내가 빈 소년 합창단을 실제로 본것은 오늘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에서 공연을 보고 길거리로 나온 단복을 입은 소년들이었어요 .
광고에서만 보아왔던 그들을 빈의 길거리에서 만난 것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겠더라구요 . 빈에 살면 재미있는것은 제법 유명하다고 이름난 음악가들도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내가 그들을 못 알아보는 것이 문제일뿐-.-
빈 소년 합창단은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브루크너 합창단, 모짜르트 합창단, 하이든 합창단, 슈베르트 합창단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
이들중 2개의 팀은 국내에서 왕궁 교회(Burgkapelle) 미사에 참석하거나, 각종 국내 공연에서 활동하고 2개의 팀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구 그들의 일정을 보면 외국을 돌아 다니는 팀은 나라별로 일정이 짜여져 있고 국내에 있는 팀들은 거의 매주 왕궁 미사와 무직페어라인 공연 계획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공연은 왕궁 교회(Burgkapelle)나 무직페어라인에서 볼 수 있죠 일정은 빈 소년 합창단 홈페이지(www.wsk.at)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참고 할것.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 막시밀리안 1세에 의해 호프부르크 왕궁의 성가대로 창단 되었구 .졸업생으로는 슈베르트와 하이든 등이 있다.고 합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아우가르텐 공원 옆 아우가르텐 궁에서 단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학교도 아우가르텐 궁내에 있어 그들만의 특별한 교육을 받는다. 특수 사립 학교라고 이해 하면 되겠구요
아우가르텐궁은 합스부르크 왕조가 무너지기전까지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가 살았던 곳이며 오스트리아 공화국이 설립된 이후에는 총리 관저로 이용되기도 했으나 1948년 이후 정부의 보조로 빈 소년 합창단을 위해 국민학교와 중,고등학교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빈 소년 합창단이 살고 있는 아우가르텐 궁은 아우가르텐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우가르텐 공원과는 담이 쳐져 있어 일반인은 궁으로 들어 갈 수 없게 되어 있구..공원과 궁은 입구가 다르구--
내가 처음 아우가르텐 궁으로 들어간 것은 월요일이어서 아무런 제지도 없이 들어갔더랬죠. 그래서 난 아우가르텐 궁은 아무나 들어 갈 수 있는 곳인 줄 알고 있다가, 평일 날 다시 방문 하고서야 그 곳은 일반인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이란 것을 알았구
몇일전 궁으로 들어가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중 빈 소년 합창단 단원 한명이 안내해준 학교의 담당자로 부터 이곳은 프리바트 학교이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 올 수 없다는 설명을 무려10분간이나 들어야 했구.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꼬마 녀석의 배신이었다...ㅋㅋㅋ
이 기회를 빌어 그 동안 아우가르텐 관련 문의 중 아무나 정원까지는 들어 갈 수 있다는 말은 잘 못 된것임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이다..-.- 아무나 못들어 가여~~~~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업무차 볼일이 있을 경우는 미리 알려 주면 준비를 하겠다고 하더군요..먼저 예약을 하랜다-.- 전화 번호까지 친절히 적으주면서..
그동안 알게된 그들의 생활은 일반 학교와 전혀 다를바 없었구요....아직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산만하고 교실의 분위기도 일반 학교와 별반 다른 것을 느끼지 못했구...또 어떤 단원은 옷에 이상한걸(침이라고 추측되는...)묻히고 다니기도 하고..후후^^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러개의 연습실이 있다는 것이구...아마도 각 팀별로 연습실이 나눠져 있는 것 같았어요...내가 본 연습실만 해도 3개 정도 였고 건물의 구조상 다른 곳에도 연습실이 있을 가능성이 컸구요.
오늘 연습하는 그들의 노래 소리를 듣고 돌아온..전 너무나 말로 할수없는.... |
(07.15⌒23:17:51, Hit : 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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