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루나무 미술학원입니다.
오늘 청도에 갔었어요.
겨울에만 차갑던 들판에 파란 색의 흐름이 보였어요.
강이며 산이며 아직은 조금 차갑긴 해도 식물과 동물들에겐 벌써 봄이 즐겁다는 어설픈 동작으로 표현하는 몸짓이 넘 이쁘더군요.
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봄의 그 향기를 알거든요^^
조금 비린내음이 나면서 짠 향기도 나고 간혹 작은 바람이 그 들을 지나면서 여러가지 향기를 골고루 섞으면서 , 마치 수면제를 먹은 사람의 표정으로 그향기는 그렇게 전해집니다.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편지의 형식을 보면 안부가 나오고 또 가족들의 건강은 어떠한지 모드 이런 내용들이 서론을 잡고 있었어요.
전 그런 형식은 조금 거리를 두고, 이렇게 제가 느끼고 향기나는 소식을 조금 서론에 담았습니다.
요즘 이런 내용의 광고가 있더군요" 악보도 형식도 필요없다.내겐 오직 무안한 자유가 있을 뿐이라고" 가끔은 이런 생각이 오히려 창작을 만드는 짧은 여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늘 이렇게 개발이 없는 원시 자연의 휴식공간을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개발이 없고 원시의 들판이란, 여러 사람들이 입장료도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할까 고민하는 그런 생각도 . 갈땐 뭘 사가지고 갈까 하는 고민도 필요가 없으며, 음악은 원시 대기의 상태를 심리적 안정감으로 올려주는 먼지와 시끄러운 소음이 없는 태초의 하늘과 같다는, 그런 저의 생각입니다.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께 오늘도 욕심의 열매가 자라지 않는 그런 나무 그늘 밑에서 건강한 삶을 살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음악 넘 좋아요 , 빨리 학원의 컴 스피커를 고처서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니 저만 욕심쟁이가 되는 것 같아서 아이들 한테 넘 미안해요^0^
늘 건강하세요.아셨죠^^
.......................@<"((((<...<.(((<......물고긴 풍요를 상징합니다.
2003,3,5
김호성 |
(03.09⌒13:16:13, Hit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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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co 
